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윤상섭(외과) 교수는 최근 미국 생화학 저널인 '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'에 발표한 논문 'Sp1 phosphorylation induced by shear stress inhibits MT1-MMP expression in endothelium'에서 신생혈관 형성과 암 증식에 기여하는 MT1-MMP의 활성에 전사단백인 Egr-1의 증가 보다 Sp1의 phosphorylation이 shear stress 하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.
이는 동맥 내막에 작용하는 shear stress의 변화에 따른 신생혈관 형성 및 동맥경화 기전의 일부를 밝힌 것으로서 Hemodynamic force의 종류에 따라 MT1-MMP의 활성이 좌우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다.
윤 교수는 "이 연구 결과는 기초의학의 혈관외과와 종양학 분야에서 신생혈관 형성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며 이 분야의 과학적인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"고 말했다.
한편 윤 교수는 이 연구 논문을 최근 미국 외과의사회(ACS) 주관으로 열린 제88차 미 외과학회 연례 임상회의에서 구연으로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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